낮은 수강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안녕하세요! 캐스영어 기연(Abigail)입니다. ^^ 오늘도 반갑습니다! 

 

창업 이야기 조금 해볼게요. 캐스영어를 창업한 저와 남편은 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어요. 세금을 비롯한 다른 사업 비용에 대해 잘 몰라서, 당시 북미 화상영어 시장 수강료의 3분의 1로 시작을 해버렸어요. 대학생 때 창업을 했다보니 가격에 대한 기준도 많이 낮았고요. ㅎㅎ

 

▲ 전단지 돌리고 다녔던 대학생 시절 저희 부부 사진이에요 ^^

 

 

 

2014년 당시에 주 2회 30분 4주 수강료 8만원으로 시작을 했었어요. 이렇게 하는데는 아무데도 없었어요. ㅎㅎ 사업을 시작하고보니 그것이 불가능한 수강료였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 

 


그 이후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수강료를 인상했어요. 그래도 지금도 많이 낮아요.

 


여러 명의 팀원들과 일하게 된 현재는 사업에서는 자본(돈!)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껴요. 무작정 낮은 가격이 꼭 좋은 것 만은 아니더라고요! 사업의 이윤을 사업에 재투자하기 힘들어요. 간단히 말하면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비용(돈!)을 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다른 것들은 차치하고서라도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과 선생님들에게 만족스러운 직업 환경을 제공해야 해요.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의 직업 만족도이고요. 낮은 가격이 선생님의 대우를 좋지 않게 만들어서 선생님의 직업 만족도가 떨어지면 결국 고객 만족도도 떨어지게 되니까요. 

 

 

 

 


2021년에 수강료를 인상한 것도 선생님의 임금을 올리기 위해서였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어요. 자꾸 기존 선생님들이 이탈이 되는 것도 느껴지고요. 좋은 선생님을 유지하고, 새로운 괜찮은 선생님들을 뽑으려면 선생님의 임금을 올려야 했어요. 

 


수강료를 인상하면서 회사의 수익도 좀 더 늘어나기를 당연히 바랐는데요. 선생님의 임금을 올리고 직원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고, 교재 개발과 선생님 채용을 추가적으로 더 많이 하고 있다보니 마진이 오히려 떨어졌어요. ㅋ 아직까진 그렇네요. 솔직한 이야기에요. ㅎㅎ^^;

 


그래도 가격 인상 덕분에 그렇게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만족스럽죠. 선생님들 수업 퀄리티도 전반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그것만해도 정말 좋아요. 

 

 

 

 


최저가격이 가장 좋은 사업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저희가 수강료를 이렇게 유지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는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북미 화상영어’이기 때문이에요. 

 


북미 선생님의 임금이 이미 높기 때문에 마진을 높이게 되면 수강료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수강료가 올라가면 영어를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줄게 돼요. 영어 연습이라는 특성상 수업의 질만큼 연습의 시간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아무리 수업의 질이 좋고 강사의 수준이 높은들, 일주일에 10분~20분 통화해서는 영어가 많이 익숙해질 수가 없으니까요.  

 


캐스영어 회원님들도 28분, 58분 수업하고 있으니까 10분이 얼마나 짧은지 아시죠? ㅎㅎ 가능하면 낮은 가격에 오래 연습할 수 있으면 좋고요. 그래서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북미 선생님과의 수업을 같은 수강료에 가장 오래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캐스영어를 이용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