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na 선생님과 첫 달 (1월)

저는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갈 목적으로 화상영어를 시작했는데요. 

5일 25분 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아침 11시부터 시작하여 백수였던 저는 일어나서 처음 뱉는 언어가 영어라서 어버버 거리고 어색하고 말도 잘 안 나왔는데요.

매일매일 하다보니 편안해지더라구요!

Brianna 선생님께서 일단 한국에서 생활하신 적이 있고, 한국문화를 잘 아시고, 한국인들이 잘 틀리는 것들에 대해 이해하고 계셔서

제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고쳐주세요!

제가 "eat medicine" 이라고 했지만 영어로는 "take medicine" 라고 말한다며 한국에서는 똑같은 단어로 표현한다는 것을 안다고 하시면서 말씀해주셨어요!

프리토킹으로 진행하다보니 처음에는 말도 잘 못하고 그냥 시간만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매일같이 보고 얘기하다보니 친구보다 더 자주 만나서 친근하고 무슨 일 있으면 아! 내일 수업 때 이 일 말해야지!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잘못 말하면 채팅장에 맞는 문장으로 보내주시는데, 수업 끝나고나면 문장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요 ㅎㅎ 다시 그 문장 보면서 복습하다보니 다음번엔 실수하지 않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ㅎㅎ

제일 중요한 제 영어실력은 

저도 제가 는게 느껴져요! 수업하면서 이건 사전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slang이라고 알려주신 것들이랑

그럴 땐 이렇게 말하면 된다 라며 알려주신 문장들로 영어를 더 유연하게 말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문장 하나를 말하려면 머리속에서 번역하고 단어를 조합하느라 느리게 말했는데

이제는 뭔가 반사적으로 말을 하는 느낌이 들어요!

긴 문장을 말했을 때 막힘없이 말을 하면 선생님도 칭찬해주시고 저도 너무 뿌듯해요 ㅎㅎ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제 거지같은 악센트와 발음을 미국식으로 바꿔주시는거죠 ㅎㅎ 제가 잘 못 따라하면 몇 번이고 다시 기다려주시면서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