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반을 함께해온 캐스 후기입니다 (캐스카페 등록 후기 2017.05.23)

캐스 전화영어 카페에 등록된 후기글입니다. ( http://cafe.naver.com/canadaskype/2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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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름 : Jessica Nash

수업 들은 기간 :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1년 반은 넘었고 2년이 다되갑니다

후기 : 항상 발음은 자신있었지만 한국어가 툭툭 튀어나오듯이 영어 또한 모국어 처럼 말하고 싶었습니다. 캐스를 시작하게된 계기라면 2년전 여름 제가 뉴욕을 다녀오고 나서부터입니다. 고등학교때 부터 뉴욕은 저의 꿈의 도시였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꼭 혼자 뉴욕으로 떠나리라!' 그렇게 대학교에 입학하고 난 뒤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돈으로 한달간 뉴욕으로 훌쩍 떠났습니다. 나름 영어회화에 자신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지에 도착해서는 녹록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가 말을 걸면 엄청나게 집중해서 듣지 않고는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 뿐만아니라 현지에서 사용하는 표현같은 경우에는 무슨말을 하는지 조차 알아들을수 없을 때도 많았습니다. 약 한달간 짧지만 혼자서 미국생활을 하면서 현지인들과 많이 부대끼며 그들의 문화에도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어느순간 부터는 진짜 현지인들의 영어대화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쉬운 한달간의 미국생활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서 이 감을 잊으면 안되겠다 하고 찾게된 것이 바로 전화영어였습니다. 사실 그전에 언어교환 모임에도 나가보았지만 대부분 한국인이며 말 그대로 언어 교환이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한국인들은 그저 영어로만 말하려고 하다보니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점점 끊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보다는 1:1로 직접 친구와 통화하듯이 계속해서 말을 하는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찰나 누군가가 올린 캐스를 추천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전화영어는 아무래도 미국이나 캐나다권 선생님이면 가격이 굉장히 비쌌는데 캐스는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민할 여지 없이 바로 10분 무료 레벨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냉정한 평가를 받은 뒤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Jessica Nash. 캐나다인인데 정말 다행히도 동갑이라 굉장히 말도 잘 통하고 공감대도 비슷하여 더 즐겁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캐스에서 제공하는 교재를 가지고 각종 idiom들을 공부하며 진행을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전화를 받으면 첫마디가 '저번주는 뭐했어?'로 시작하여 서로의 한주를 한참 수다떨고 나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2번씩 30분동안 친구와 수다떨듯 통화하니 아직도 원어민처럼 능숙하진 않지만 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수다를 떨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만족스러웠습니다. 1년 반 넘게 Jessica와 수다를 떨다보니 이제 서로의 비밀도 얘기하게 되고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는 고민상담도 해줬을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와 사귀게 된 날에는 진심으로 축하도 해 줄 정도로 절친이 되었습니다. 캐나다에 놀러오면 자기집에 들르라고 할 정도로 Jessica와 돈독해졌습니다. 캐스를 통해서 영어도 공부할 뿐만 아니라 쿵짝이 잘 맞는 외국인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에 영어회화를 공부 하려는 친구에게 캐스를 추천해 주는 등 홍보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ㅋㅋ 앞으로도 열심히 캐스로 영어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횡설수설 후기를 적긴했는데 결론은 전 캐스가 너무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