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캐스영어 기연입니다.
오늘은 화상영어를, 캐스영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보려해요.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 도움이 되실테니 꼭 읽어주세요!
(1) 첫번째 방법은 꾸준히 스피킹을 하는 것입니다.
Eighty percent of success is showing up. – Woody Allen
이런 명언이 있죠. 성공의 80퍼센트는 참석하는 데에 있다. 일단 나오기만 해도 성공의 80퍼센트는 달성된 것이라는 거죠. ^^
그냥 멋져보여서 써보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지난 1년간 플룻레슨을 받고 있는데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플룻을 따로 연습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시간도 없거니와 집에서 연습하려고 하면 아기가 방해해서 도저히 연습할 수가 없거든요.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레슨을 받았습니다. 물론 중간에 가기 싫어서 혹은 사정이 있어 빠진 적도 있고, 선생님 사정으로 취소된 적도 있지만요. 그렇지만 아예 그만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니 연습을 거의 하지 않고도 실력은 분명히 늘어있었습니다. 레슨 받을 때 매주 1시간은 풀룻을 부니까요.
문단열 선생님은 영어 스피킹을 잘 하게 되는 방법은 단 두가지 뿐이라고 했습니다. 대면과 상상대면입니다. 대면은 실제로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이며 상상대면은 그럴 상황이 되지 않을 경우 상상 속에서 혼자서 대화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혼자서 상상 속에서 대화를 하든 실제 대화를 하든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2) 수업 시간에 어떻게 수업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담없이 즐기는 것입니다. 일단 영어가 즐겁지 않으면 수업을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리고 처음에는 일단 내뱉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틀린 문법 등을 너무 의식하면 오히려 영어를 말하는 것에 방해가 됩니다. 처음에는 틀리는 것과 상관없이 재미있게 소통과 대화가 되는지에 집중하는 걸 추천합니다. (영어의 핵심은 소통이라는 것 잊지 마셔요!)
하지만 그 단계를 이미 넘어섰고, 정확도를 높일 단계가 되었다면 좀 더 노력을 요하는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Talk To Me In Korean 대표 선현우님은 자신이 말할 수 있다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과연 자신의 말이 정확한지 더 자연스러운 말은 없는지 고민을 꾸준히 하라고 했습니다. 수업 중에 한 마디 한 마디를 내뱉을 때, 틀린 표현을 매번 반복해서 쓰지 않고 스스로 맞는 표현을 말하기 위해 조금 더 의도적으로 노력하면 좋습니다.
의도적으로 원어민과 비슷하게 말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발음이나 인토네이션 면에서 스스로 원어민인 것처럼 ‘연기’를 한다는 느낌도 좋습니다. 19개월 된 제 딸이 한국어를 배우는데요. 음의 높낮이까지 똑같이 모방합니다. 저희에게도 ‘모방’이 필요합니다. (발음이 절대 전부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배울 수 있는데 굳이 안 배울 필요는 없지요.)
또 하나! 자신이 새로 알게 된 표현을 수업시간에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노력해보세요. 배웠던 표현이 있다면 실제로 문장에 넣어서 사용해보아야 뇌에서 출력(output)이 되면서 더 오랜 기억으로 남습니다. output이 반복되어야 그 표현이 진짜 ‘내 것’이 되는 것이죠.
선생님이 교정을 해주거나 새로운 표현을 알려줬을 때 바로 말로 반복하고 따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말하는 표현 중에서 배우고 싶은 표현이 있을 때는 자신이 다시 한번 문장을 따라하며 말하면서 연습해도 좋고요.
(3) 수업 외 시간에 리스닝을 많이 하자!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 중에 ‘모방’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들어야 모방이 됩니다. 영어회화에서 리스닝의 중요성은 이미 지난 캐스레터 글들에서 언급했지요.
화상영어를 최대한 잘 활용하려면 수업 시간 외에 리스닝을 많이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수업 외에 공부를 할 시간이 많이 없다해도, 리스닝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이동할 때, 집안일 할 때 등 자투리시간에 충분히 들을 수 있으니까요! 음성자료는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추천합니다.
캐스영어에서는 ‘캐스터디’라는 온라인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어요. 캐스터디를 통해서 함께 공부하면 더 많은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고, 리스닝도 할 수 있답니다. ^^
(4) 수업에서 할 이야기를 미리 준비하자!
여기서부터는 조금 더 공부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하나는, 수업을 하기 전에 미리 어떤 이야기를 할지 준비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늘 선생님이 How are you?라고 물어보면 I’m pretty good. 이라고 대답해야지! 하고 여러번 반복해서 연습하는 방식으로 준비를 해보세요. 다음 수업 때는 Can’t complain! 이라고 답해봐야지! 하면서요.
두번째, 수업 교재를 미리 정하고, 질문에 대한 대답을 미리 작성해보세요. 예를 들어 캐스영어의 뉴스교재 중에 <Sleeping More May Help Us Lose Weight>이라는 기사가 있는데요. 질문 중에 ‘Do you have any bad habits? Have you ever tried to break any of your bad habits?’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런 질문에 대해 미리 답변을 작성해보는 거예요.
작성하면서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으로 찾아가면서 최대한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넣어서 작성해봅니다. 그 과정에서 써먹고 싶은 표현이나 좋은 문장이 있으면 여러 번 연습하여 대화 중에 튀어나올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업 시간에 좀 더 정돈된 문장을 연습할 수 있고, 새로 배운 단어와 표현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수업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선생님에게 미리 교재를 보내 달라고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교재를 미리 보내서 미리 말할 내용을 일부 준비한 뒤 수업을 진행해보세요! 준비한 질문이 있다면, 선생님에게 어떤 질문들은 꼭 질문해 달라고 미리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
(5) 수업 후 복습
수업 때 녹화나 녹음을 한 뒤, 나중에 제 3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영어를 들어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들어보면서 어떤 부분을 고치면 좋을지 스스로 판단해보세요.
예를 들어, 저의 경우 녹음을 다시 들으면서 like를 계속 반복해서 말한다거나, Umm을 많이 말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자신의 영어와 목소리를 다시 듣는게 조금 어색하고 이상하긴 하지만 ㅋㅋ 그래도 꼭 들어보세요. ^^
녹음 방법은 간단하게는 Skype 어플에서 녹화와 녹음기능이 있고, Ocam등으로 따로 녹화나 녹음을 할 수도 있으니 꼭 활용해보세요!
그리고 수업에서 새로 배운 표현이나, 교정 받은 문장 중 앞으로 자주 쓸 것 같은 표현이 있다면 그 문장들을 말로 무한반복해보세요. 나중에 또 자주 쓸 것 같은 말들을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반복해서 읽거나 외워도 좋습니다. 영어회화에서는 무작정 많은 단어와 표현을 외우는 것보다 앞으로 내가 실제로 쓸 ‘문장’을 외우는 것이 도움이 더 많이 됩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 캐스영어의 화상영어 수업을 100퍼센트 활용하는 방법! 이야기해봤습니다. 방법을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또 다른 얘기죠… ㅎㅎㅎ (제 자신의 이야기입니다ㅋㅋㅋ) 쉬운 일이 어딨겠냐만은 영어회화는 정말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ㅎㅎ 방법을 알았다면 이제는 꾸준한 실천이 답이겠네요 !!! 실천하러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