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y 선생님과의 수업 후기!

Cathy 선생님과 수업을 한 지 반 년 정도 지난 것 같네요. 오늘은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보다도 수업 방식을 바꾼 것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수업 초기에는 뉴스 기사를 읽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거나 근황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달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싶다고 Cathy 선생님께 제안드렸고, 선생님께서 Idiom 교재를 추천해주셔서 교재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교재를 사용하긴 하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교재 내용만 충실히 따라가기 보다는 Idiom 학습 + 해당 주제 관련 프리토킹을 하는 식으로 교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술과 관련된 표현을 배우면 교재에 나온 Idiom 외에도 Cathy 선생님께서는 해당 표현 외에 자주 사용되는 다른 표현들을 알려주십니다. 벌써 '술 취한'이라는 표현만 해도 5개는 족히 배웠네요ㅎㅎ

그리고 친한 친구랑 대화하는 것처럼 어떤 종류의 술을 좋아하는지, 주사가 있는지 등 해당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눕니다. 배운 표현을 써먹는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확실히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익힌 덕분에 미드를 보거나 해외 유튜브를 감상할 때 귀에 들리는 표현들이 많아지는 걸 느끼고요. 듣고 말하는 시간이 확보되다보니 리스닝이나 스피킹(특히 발음 면에서)이 좋아지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