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 전화영어 카페에 등록된 후기글입니다. ( http://cafe.naver.com/canadaskype/3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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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름 : 소냐
수업 들은 기간 : 1개월
후기 :
캐스 전화 영어의 존재는 알고있는지 꽤 되었는데, 미쳐 제가 할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학교 과제와 시험으로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저에게 상을 줘야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ㅎㅎ
전공상 앞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곳에서 일을 하게될 확률이 많은것도 있었지만, 언어 배우는것을 좋아하는 저 그리고 미국유학도 꿈꿨지만 재정적 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간접적으로 나마 북미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 일것같아서 전화 영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스티븐 선생님과 시범수험을 듣고 스케쥴 관계로 소냐선생님과 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같은 느낌으로 대화하고싶어서 처음 선생님 매칭 부탁드릴때 20대후반 30대초중반을 선호한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소냐선생님은 벌써 자식을 세명이나 키우신 연령대이신데, 사실 그래서 더 연륜이 묻어나는 교육스킬을 가지고 계신것같아요.
이번달 같은 경우는 프리토킹 으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주제를 서로 정하고 수업을 시작하지는 않지만, 수업 시작하면서 인사 나누고 근황얘기하다보면, 주제 찾는건 일도 아니더라구요. 흥미로운건, 캐나다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데,
예를 들자면, 캐나다가 영국연방에 속하는 국가로 영국과 같은 여왕을 둔 사실 ! The Queen of England is still the Queen of Canada, she is figurehead.
또한, 이번 여름부터 캐나다는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킨다고 하네요.
이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nursing 도 하셨어서 제가 아픈적이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처럼 팁도 주시구요 ㅎㅎㅋㅋ 부모님처럼 고민 털어놓으면 조언도 해주시고...
이러다보면 사실 한 주제만으로도 30분이 부족해요 ㅠㅠ
사실 필리핀에서 잠시 유학도 했던 경험이 있고 영어를 아예 못하는건 아니라서 (유학도아니고) 전화영어를 꼭 해야하나?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선생님과 얘기하다보면, 평소에 말하지 않던 분야 혹은 사용하지 않던 단어를 사용 하게되서 새로운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어요. 못 알아듣는 단어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선생님한테 글로 써달라고 부탁을해요. 그러면 글로 보면, 새로 아는 단어인 경우도 있고 아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어 악센트를 제가 못 알아 듣는 경우도 있어서 다시 머리에 익히는거죠.
또 최근에 미드를 보기 시작해서 수업에서 배운단어가 나오면 또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구나, 들리는 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다른 얘기지만...) 여러분도, 넷플릭스 가입하셔서 한달에 만원도 안하는 금액으로 드라마 영화등 무제한으로 볼 수 있어요. 화질도 좋고 영어자막도 삽입시킬 수 있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머리 식힐때 출퇴근길에 드라마보면서 영어공부도 해보세요 !
캐스 전화영어에서 아쉬운점은 제가 한국에서 사는게 아니라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한건지 뭔지 가끔씩 인터넷 상황이 안좋아서 소리가 제대로 안 들리거나 끊기거나 선생님이 안 보이시거나 그래서 다시 통화시작하고 그런경우도 있고 한데 그럴때는 사실 수업에 집중이 덜 되기도하고 30분 수업에 3~4분 뺏기는 것도 아까워요 ㅜ 이건 스카이프, 와이파이의 문제인거죠...
새로 시작하는 이번달에는, idiom book 으로 좀 더 재밌고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네요 !
캐스전화영어를 통해 제 목표는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저를 더 많이 노출 시킴으로써 영어를 많은 분야에서 더 자연스럽게 하는것과 또 저는 언어를 배울때 발음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서 발음을 네이티브와 가깝게 !!! 더 완벽히 하고싶어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배우는 목적을 떠나 사실 캐스전화영어는 대학 수업을 벗어나 저에게 즐겁게 수다를 떨 수 있는 일종의 취미 생활이라고도 생각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