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per 선생님 수업 후기 (캐스카페 등록 후기 2016.09.06)

캐스 전화영어 카페에 등록된 후기글입니다. ( http://cafe.naver.com/canadaskype/1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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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2주 되었네요.

첫 주엔 주 3회, 9월부턴 주 2회 1시간씩 수업하고 있어요.

더 하고 싶은데 제가 시간이 안 돼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1. 발음

네이티브니까 당연히 좋겠지~가 아니구여, 원어민이라도 음성학적으로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분들이 계세요.

근데 Harper 선생님은 굉장히 정확한 편이세요.

영국식 발음과 악센트가 좀 있으신데 이 부분은 캐나다가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적 배경으로 설명을 들었어요.

그래서 불어가 official sencond language라고 하시더라구요.

불어도 굉장히 잘 하세요.



2. 설명

저 진짜 이상한 거 질문 많이 하거든요. 직업적 특성상.

영어학 전공하는 학원 강사예요. 대학원에서 여전히 공부를 하고 있구요. 그래서 학문적인 것도 많이 물어봐요.

그러면 원어민이라도 설명 못 하는 부분이 있어요. 우리가 한국어 음운 규칙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요.

근데 최선을 다 해서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굉장히 학구적이셔서 제가 공부하는 영어학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세요. 질문도 많이 하시구요.

아직 제가 영어가 부족해 아는 걸 다 말로 설명은 못 해드리지만 아주 흥미로워 하시더라구요.



3. 주제

굉장히 폭넓게 수업을 해요. 전반적으로 free talking인데 개인적인 얘기도 많이 하구요.

오늘은 진짜 별자리, 혈액형, 심지어 "띠"까지 얘기했어요 ㅎㅎ

일상적인 대화 표현부터 심도있는 주제에 관한 용어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4. 첨삭

오랜만에 하는 스피킹이라 진짜 기초적인 실수 많이 하거든요.

그럼 그때 그때 바로 잡아주세요.

그리고 같은 문장이라도 좀 더 간결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짚어주시거든요.

물론 제가 하는 모든 말을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표현이 매끄럽지 않은 문장들이나 실수한 부분은 그냥 안 넘어가시고 꼭 editing해주세요.



5. 에너지

1:1 수업은 상대방의 에너지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Harper 선생님은 항상 밝고 재밌으세요. 많이 웃어주시고. 젊어서 그런가? ㅎㅎㅎ



아무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Harper 선생님의 수업이에요.

좀 더 해보고 또 후기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