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선생님 수업 후기

성인 영어 회화/ 주2회 / 30분 수업

레베카 선생님과 수업한 지 5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지난 한달은 교재 없이 free-talking 으로만 수업했는데요,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한달이었습니다! 저는 전화 영어도 처음이고, 영어 회화를 다섯달 동안 연습한 것도 처음입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면 이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나봅니다. 선생님께서도 많이 성장했다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

프리토킹 주제는 그때그때 정합니다. 미국와 한국의 문화, 사회 제도, 트렌드 등 대외적인 이슈부터 취미, 관심사 등 개인적인 이슈들을 나누기도 합니다. 수업을 하고 나면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평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아요. 어떤 사안을 새로운 시선(think out of the box)으로 생각하고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그런 주제에 대해 영어로 말을 꺼낼 수 있다는 게 엄청 뿌듯해요. 아직은 짧은 문장이지만요.

요즘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는 부분은 천천히, 정확하게 말하기 입니다. 저는 영어를 유창하고 빠르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아무 단어나 내뱉는 습관이 있어요ㅠㅠ 그러다 보니 쓸데없는 관사/전치사를 자꾸 더듬거리면서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말하고 나면 선생님이 채팅창으로 정확한 문장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그걸 보면서 문장을 다시 말하고 연습하는데, 계속 하다보면 정확성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채팅창으로 보내주셔서 대화의 흐름도 안 끊기고, 수업 끝나고 사전 찾아보면서 복습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수업의 또다른 장점은 선생님이 화면 공유 기능으로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신다는 점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직접 설명도 해주시고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통해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해주세요. 저는 비슷한 두 개의 단어의 차이를 자주 질문하는데, 그 미묘한 뉘앙스를 찰떡같이 설명해주셔서 단어 공부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전화 영어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수업이 너무 기다려지고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게 너무 즐거워요. 몇 마디 하면 벌써 마칠 시간이 되는 느낌입니다. 회화 실력이 더 늘어서, 30분 동안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날까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좋은 선생님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