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ry 선생님과 첫 수업 한 달 후기

성인영어회화 / 주 3회 / 30분 수업

우선 많은 전화영어들 중에 캐스를 선택한 건 북미권 선생님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는데요, 다른 곳들에 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화영어 자체를 처음 시작하는 저로써는 원어민과 어떤 주제를 말해야할 지 프리토킹 자체 만으로도 부담이 많이 되었었는데 캐스는 자체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다는 점에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Kerry 선생님과는 지난 3주 정도는 제가 읽은 기사나 어떤 이슈에 관해서 할 말을 생각해 가면 그에 관해서 얘기를 해보는 프리토킹 방식으로 수업했는데요, 우선 선생님은 첫 수업때부터 인상도 너무 좋으셨고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저는 원어민 앞에서 영어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많이 긴장이 됐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이 되는데, 선생님께서 차분하게 제가 하는 말을 기다려주시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덜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많이 버벅되고 하고 싶은 말을 잘 떠올리지 못할 때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다독여주셔서 점점 저도 편안하고 재밌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첫 수업때부터 느꼈지만, 30분을 진행하다보면 아무래도 제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얘깃거리가 끊길 때가 있기 마련인데 그럴때마다 Kerry 선생님께서 본인의 얘기나 에피소드를 많이 얘기해주시는 덕분에 저도 할 말을 계속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직도 제가 많이 얘기해 보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는 말을 뱉는 것도 힘들지만 선생님께서 제가 잘 모르고 있는 단어에 대해서 정확히 잡아주시기도 하고 제가 진짜 개떡같이 말을 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시고 꼼꼼하게 바로바로 채팅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마지막으로 원어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것에서 크게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실제 원어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우리가 알기 어려운 단어나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인데요. Kerry 선생님께서도 이런 부분을 많이 알려주시려고 하셔서 전혀 모르던 단어들도 많이 알게 되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매 수업때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을 뱉는게 아직은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꾸준히 캐스 수업을 통해서 영어를 뱉는게 편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