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선생님과의 수업후기 다섯번째

  벌써 다섯달이 됐네요. 평일에 매일 수업을 하고 있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매일 기대가되는 즐거운 수업입니다.

  늘 그렇듯 선생님이 보내주시는 기사를 미리 읽고 그걸 배경지식으로 삼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이번달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정치와 환경, 부동산, 연금제도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선생님은 미국분이세요.) 선생님을 통해서 미국의 연금제도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도 많이 배웠어요. 새로운 주제를 다룰때마다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니 공부도 많이 되고 새로운 영어 단어도 건지게 돼요. 그리고 수업때문에 영자신문을 평일에 매일 읽으니까 읽는 속도가 빨라졌어요. 물론 제가 캐스영어를 하기 전에 영어공부를 많이 해왔었기때문에 시너지효과가 나는거겠죠. 그동안 영어공부를 했던게 캐스 수업을 들으며 극대화되고 잠재력이 발휘되는 느낌이에요. 그렇지만 아직은 어려운 문장을 이야기할때는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과정을 거쳐서 이야기하게돼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어요. (저는 쉬운 주제로 이야기하면 영어로 빠르고 막힘없이 이야기하는데 어려운 주제에서는 좀 버벅되는 수준의 실력입니다.) 그럴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의지가 생겨요.

  부담없이 편하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캐스 영어를 하면 매일 수업이 끝날때마다 아쉬워요. 28분이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라고 느낍니다. 이야기 할게 더 남았는데 빨리 끝나는 느낌이 들어서 그 다음날에 이어서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할때도 많아요.

  저는 3개월 단위로 수강료를 내고 있는데요. 다음에도 계속 더 이용을 할 생각입니다. 내년엔 다른 일로 바빠질거 같아서 수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봤었는데요. 확실히 매일 영어회화를 심도있게 하니까 효과가 있더라고요. 영어에 더 자신감도 붙고 제가 부족한 점도 더 눈에 보여서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