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후기) 5개월전부터 캐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매칭된 선생님이 EVA선생님이었는데 만족 100%라서 계속 선생님과 함께하고 있어요. 저는 주5회 28분씩 수업해요.
좀 더 영어회화가 능숙해졌다는걸 최근에 느낀 계기가 있어요. 몇개월 전에는 제가 영어회화가 왠만한건 기본적으로는 되는 수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수업시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더 많이 듣는 편이었고, 저한테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위주로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제가 끼어들며 말하는 기술이 늘었어요. 끼어든다는 말은 관련된 이야기 중간에 적재적소에 끼어들어서 제가 말하고 싶은걸 표현한다는 얘기에요.
예전에는 말을 하고싶은게 있어도 머릿속으로 영어로 정리가 안되니까 10개중에 2-3개만 말하고 나머지는 말하길 포기하고 그랬거든요. 왜냐하면 28분 수업에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다 하려면 선생님은 가만히 듣고 계셔야 될수도 있어요. 수업해보면 아시겠지만 28분은 생각보다 금방가거든요. 그리고 저는 일방적으로 발표하는게 아니라 영어로 '대화'를 하는게 이 수업의 목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선생님한테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나 이야기를 대화 중간에 자연스럽게 하고있어요. 한마디로 '끼어들기'가 좀 더 가능해진거예요.
가끔 말하는게 겹치면 선생님이 늘 먼저 'Go ahead.'라고 말씀하세요. 정말 친절하시고 제 말을 잘 들어주시는 선생님입니다.
저는 매달 후기를 쓰고 있는데요. 간략하게 저의 수업방식을 설명드릴게요. 저는 수업전날에 미리 선생님과 상의해서 다음날의 주제를 정하고, 그럼 주제와 관련된 영어로된 기사 링크를 선생님이 보내주세요. 그럼 제가 미리 예습을 한 뒤 그걸 배경지식으로 삼아 이야기를 나눠요. 기사를 하나하나 짚으면서 수업을 하진 않는 편이에요. 가끔씩만 그런식으로 하고, 평소에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요.
이번달에는 우리나라의 기업, 국내·국제정치, K-뷰티, K-POP에 대한 주제를 다뤘고 최근엔 연말을 맞아서 크리스마스와 새해 기념행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이번달에는 평소에 안쓰던 어휘들을 많이 다뤄서 그런건지 발음도 여러가지 새로 배운 것들이 있어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어휘를 못알아 들어서 선생님한테 여쭤보니 결국 아는 단어였던 적이 몇번 있어요. 제가 단어의 발음을 잘못 알고있어서 못알들었던 경우였어요. 그리고 제가 발음하는것도 선생님이 못알아들으셔서 스펠링을 타이핑했더니 선생님이 제대로된 발음으로 시범을 보여주신 적도 있었어요. 예를들어 lobster[|lɑːbstə(r)]같은 경우에는 장음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을 새로 배웠어요. 제가 그냥 랍.스.터.라고 발음하니 못알아들으시더라고요. (그치만 평소에 제가 한국식 발음?으로 하는 단어들이 꽤 되는데 잘 알아들으세요. 가끔 너무 심한게 차이나는 발음만 지적해주시는 편이에요.)
후기를 써보니 이번달에도 캐스를 통해 알차게 공부를 했네요. 다음달에도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단어도 더 많이 외워서 캐스영어할때 많이 활용해봐야되겠어요. 미국에 살다온 사람도 영어를 안쓰면 실력이 퇴보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계속 캐스를 이용할거같아요. 캐스의 제일 큰 장점은 전혀 부담이 안되고 너무 재미있다는 거예요. 저같이 영어로 일상적인 회화는 되지만 어려운 주제에서 막히는 분들은 캐스를 하면 모자란 부분이 채워질수 있을거예요.
캐스전화영어 수업영상
안녕하세요!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Eva 선생님과 수업 하시면서 영어 대화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셨다니 너무 기뻐요~:) 1000포인트 적립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