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쌤과의 시간

오전시간에 수업이 가능하다보니 새로운 선생님과 수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고민+고민+고민..하다가 에밀리 쌤과 수업을 하게되었는데요, 왠걸.. 갈수록 너무 잘 맞아서 수업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에밀리 쌤은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시는게 눈에 보이구요(학생이 모르겠다 싶으면 사전을 찾아서 의미를 설명해주시고 화면공유 등으로도 이해를 도와주심),

학생이 의미를 알고 있는지 확인하신 후 뜻과 함께 채팅창에 적어주시고, 말하다가 어색하거나 교정 필요한 부분 있으면 그것도 채팅창에 적어주십니다. 

직접 물건을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시기도 하구요.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학생에게 잘 맞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정해진 것은 없고 궁금한 것을 준비해서 질문하거나 제가 자료를 찾아서(캐스, 인스타, 일기, 기사, 영화 대사 등) 수업해달라고 하는 편이에요.^^

고양이를 좋아하시고, 책을 좋아하시고, 오래된 한국 드라마도 알고 계시고, 동물 좋아하시고..귀여우십니다.

비슷한 점을 발견하게 되서 넘 재밌고, 그래서 대화가 더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친구가 생긴 기분이랄까..ㅎㅎ

1개월 해보고 3개월 연속으로 등록했었는데 잘한 선택임을 확신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짧지만) 자연스럽게 제 일상을 영어로 얘기하는 것을 보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과 조금은 자연스러워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좋은 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착각해서 30분 일찍 가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ㅋ

주말에 있었던 일 이야기하다가 즉석에서 주말에 갔던 카페 후기(리뷰) 쓴 것을 영어로 바꿔보는 것을 했어요.

제가 버벅 거려도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딱 캐치 하시고 영어로 바꿔주시고 제가 사용했던 어떤 영어 단어는 왜 안 쓰는지 이유도 알려주시고..

정말 재밌고 유익한 수업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