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영어 6개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올 1월에 계획되었던 여행을 대비해서, 영어공부가 필요했어요. 

작년 6월 타사에서 필리핀선생님과 전화영어를 먼저 시작했는데 향상되는 느낌이 아니라 제자리걸음이라고 느껴졌어요. 

한달만에 아무래도 미주권 선생님과의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검색한 결과 캐스영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캐스 영어를 알게 되었다고 끝이 아니죠. ㅎㅎ

캐스영어의 장점은 강사 소개와 후기를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후기를 또 열심히 봅니다. 

이전에 후기를 솔직하게 적어주신 많은 회원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에요. 덕분에 작년7월부터 6개월간 함께 공부한 킴벌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거든요. 

킴벌리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부터 필리핀 선생님 수업은 그만두었습니다.

킴벌리 선생님과 수업을 시작하면서.. 캐스영어의 많은 교재들 중에 제가 공부하고싶다고 선택한 교재가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민망하게도 저는 극 초보상태였던 것 같아요. ㅎㅎ 20년만의 영어공부였으니 그럴만도 했지 싶습니다.ㅎㅎ

그래서 두세번의 수업 후 선생님께서 따로 보내주시는 아주아주 기초적인 자료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be동사, 관사, 시제 이런 것들부터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의사소통을 조금이라도 하게끔 해야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선생님께 주말동안 풀어볼 숙제도 요청했어요. 

수업하는 동안에만 하는 것으로는 늘지 않을테고, 그 외 시간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숙제가 있어야 수업 외 시간에 강제로라도 영어에 대해서 생각할 것 같았거든요. 제가 절 아니까요.ㅎㅎ그리고 그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수업 녹화를 하려고 했는데, 폰을 이용해서 수업듣는 저의 편의를 위해 선생님께서 녹화하신 후 동영상을 보내주고 계세요.

수업 후에 다시 들어보면 수업중에는 잘 안들렸던 선생님의 말이 더 잘 들리기도 해서 도움이 됩니다.

수업 중에는 제가 이야기하는 것을 잘 들어주시고, 잘못된 표현에 대해서는 바로 피드백을 주면서 채팅으로도 적어주세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하는 저의 말을 더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기도 하고요.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미 캐치한 상태에서도 제가 말을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표현되기 전에는 미리 말씀하시지 않고 제가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해주세요.

덕분에 지난 1월 가족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행중에 필요한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여행을 다녀올 때까지만 공부하려고 했던 계획을 수정해서 앞으로도 쭉 킴벌리 선생님과 공부하려고 해요. 

요즘은 성인초급영어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주부터 교재 상단에 음성듣기 기능이 추가되어서 정말 좋아요. 안그래도 혼자 읽어보는 것과 어떻게 읽는지 들으면서 읽어보는 것은 차이가 크거든요.

요청을 드려봐야겠다..생각한 기능이 바로 딱!! 생겨서 정말 감사합니다. 

실제 원어민의 속도로 들려주시는 거라 제게는 무척 빠르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더 여러번 들어봐야겠죠.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