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w 선생님 수업 후기입니다!

1. 캐스를 선택한 이유
 먼저 저는 3년차 직장인입니다. 영어는 고등학교 이후로는 특별히 노력을 해서 공부해 본 적은 없기에, 막상 회사에서 영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급하게 전화영어 업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변에도 전화영어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과연 도움이 될까? 라는 의문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학연수 이외에는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실질적으로 키우는 방법은 전화영어가 차선책일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전화영어 업체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최근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하는 업체들 먼저 알아보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광고에 나오는 단가들은 주로 6개월 이상 등록을 하거나 동남아 선생님들을 연결해주는 경우에 한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북미 선생님 매칭울 원하는 상황이었고 알아보다 보니 우선 단가 측면에서 캐스보다 나은 곳이 없었고, 선생님 소개를 비롯하여 안내 페이지에서 느껴지는 선생님들에 대한 매니저님의 애정에 크게 믿음이 갔습니다. 대형 업체에서는 실시간으로 선생님을 바꾸어가면서 내가 원할 때 수업이 가능한 대신 그만큼 선생님과 학생 간 관계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대충 끝나는 수업도 많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2. Matthew 선생님과 수업 (2019년 3월말~4월 1달 주3회 30분 수강)
 Matthew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정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북미 현지 원어민과 대화하는 것은 거의 10년도 더 이전의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첫 수업에서는 관심사가 무엇인지, 교재는 어떤걸 했으면 좋겠는지 등에 대해 물어보시고는 꼼꼼히 받아적으셨습니다. 선생님과 의논 끝에 일주일 3회의 수업 중 2회는 교재를 중심으로, 1회는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영자신문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기로 하고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캐스 안내 페이지에 나와있는대로 처음에는 좀 어색했던 선생님과의 대화도, 서서히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인간적인 관계가 형성됨에 따라 점점 더 말하기가 편해지고 자연스럽게 선생님의 리액션이나 반응 등을 습득하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수업 도입부에 오늘은 어땠는지 물어보시는 질문에 보다 잘 대답하기 위해 말할 내용을 미리 고민하고, 그 과정속에서 단어나 문장 구조를 찾아보는 노력을 하게 된 것은 덤이었습니다.

 특히 Matthew 선생님은 역사나 정치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기에, 최근 Kindle을 통해 읽고 있는 Ben Shapiro의 The right side of history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한국 국내외 정치 상황에 대해서 북미쪽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등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Matthew 선생님과의 수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선생님께서 아시안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궁금해하시기 때문에 더욱 대화가 잘 통했던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3. 총평
 캐스를 처음 이용하게 되었는데 전화영어의 본질을 잘 지켜주는 업체인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요즘 세상에 수강료를 지불하고서라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특히 장기적으로 전화영어를 수강하고싶으신 분이라면 캐스에서 대화가 잘 통하거나 관심사가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오랫동안 관계를 쌓아가며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선생님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주하길 바랍니다 ^^